1년전 소개팅
화.목 시간표 때문에 항상 이동할 때 보며, 인사를 주고 받고 지나갔는데.. 그 날은 근식이가 내게
할 말이 있었다면서... 잠깐 멈추고는 이야기 했다.
"지평아 너 희선이 알지?"
어? ㅡ,.ㅡ 황희선?
"어, 걔. 걔가 농대에서 수업 듣는데 너를 몇번 보고 그랬다고, 근데 너가 아는척 하지 않고 그러더라고...."
야~ 진짜?!?! 나 한번도 본 적 없는데..
"그래? 아니 걔가 널 몇번 봤는데 자기 모르척하고 지나가는 것 같다고, 걔가 그러는데 너가 그러지 않았음 좋겠다고..."
.
.
.
.
간단히 말해 근식이의 말은 희선이한테 인사정도 (아는척?!) 해주었음 좋겠다는 소리였다.
그 당시 상황에서는 그래~ 알았다고 대답하고 지나갔는데.... 상황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참 어이 없고, 썩 좋지 않은 기분이 드는 이야기였다.
1년전쯤..... 복학을 하고 학교에 적응해나가고 있을 무렵, 동기 여자애로부터 소개팅 제의를 받았고,
그 소개팅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2006/10/28 - [나의 일상/2006] - 내 생애 첫소개팅
위의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여자가 먼저 소개시켜 달라는 제의였기에... 쑥쓰럽고, 아무것도 잘 모르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
조그만한 기대을 가지고, 소개팅에 나갔었다.
소개팅의 결과는.... ㅡ_ㅡ 모... -0-
먼저 마음에 있어 소개시켜 달라고 하는 여자도 나를 보면 그게 아니구나... ㅡ,.ㅡ
머 그런것을 알게 해주고 그랬다. (--;;)
어차피 나는 머.. 그런거 신경쓰지 않으니까~!!!
2006/11/19 - [나의 일상/2006] - 소개팅 그 후
그렇게 그냥 소개팅 그런게 끝이 났었고, 그 기억에 대해 특별히 떠올리고 그러지 않고 살았다.
사실 난 그 때의 만남을 사기팅이라고 부른다. ㅡ_ㅡ 만남이 사기팅이니 여자도 사기녀라고 부르고 --;;
후에 안 사실이지만, 그렇게 나의 연락에도 한번도 받지 않았던거는
내가 생각했던, 문자 끊김이나 타이밍 그러한 문제들이 아니라.... 내가 싫어서였다.
그래서 일부러 받지 않았던것이었고.
아무튼 그 당시 그런 기본 됨됨이도 안되는 사람이랑 만남을 가진걸 -_- 열라 지우고 싶고,
인생의 오점까진 아니지만 탐탁치 못한 경험으로 여겼다.
내가 머.. 좋아서 받지도 않는데 그렇게 연락을 했가닝... -_- 그냥 이게 매너라고 해서 그렇게 연락했던거지...
근데.. 팅기는 건지.. 사람 개무시 하는건지.. -_- 그냥 쌩~~~~~~~~~~
어쨌거나 그 때 난 인간적인 실망을 느끼며, 그 여자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잘살고 있는데....
뭐가 어째? 난 보지도 못했는데..
내가 아는 척을 하지 않는게 불편해?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기본도 안되는 여자가 왜 날 기억하고 있어서는..... (아예 잊어버리지)
이제와서 이런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니.. -_-
어떻게 해야하낭?
1. 눈에 보이면, 해맑은 미소를 띠며 다가가서 어~ 희선아? 하고 인사한다.
2. 눈에 보이면, 해맑은 미소를 띠며 다가가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ㅡ,.ㅡ
3. 눈에 보이면, 해맑은 미소를 띠며 다가가 1년전보다 세제곱은 더 이뻐진거 같다고 말한다. s( ̄ㅠ  ̄)z 웨에엑
4. 쌩깐다.
그래.... 선택의 여자가 없구나.... 쌩까야지.. ㅡ,.ㅡ
4번이 가장 모범적이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아름다운 답인거 같다.
맞아 맞아..!!
훗... 내가 써놓고도 정말 어이없는 이야기이다.
아는 척 할려면 지가 먼저 하던가....!!
1년전이나 지금이나 내 입장은 달라진게 없지만
나 상황이 아주 많이 달라졌어.
눈도 좀 높아진거 같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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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이 평범한 너에겐 어울려
10에 마이너스 5승 예뻐졌다고 할꺼야 --+


너 정도되야 예쁘다고 해주지 ㅡ,.ㅡ
훗, 왤케 이뻐? (
.. 저 분이 누굴까??? 이상하닷 내가 아는 그분이 맞을라나???
-_________________-
가서 조롱이랑 놀아 --++
끝났거든요.............형 이제 그만하세용......
-0- 글쿤!!
끝난 것이군~
눈이 높아졌다고 ?
너 평범해졌다며..-_-
저 글들이..니가 과연 평범해졌단 말을
증빙해주는 거라면
너 더 이상해졌다 -_-
사기 당하지 않은
눈이 높아진거야 --
님 너무 재밌어요~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