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소개팅1년전 소개팅

Posted at 2007/11/11 23:59 | Posted in 나의 일상/2007
지난 목요일, 아침 1교시 수업을 끝내고, 2호관 건물로 이동하던 중에, 친구 근식이를 만났다.
화.목 시간표 때문에 항상 이동할 때 보며, 인사를 주고 받고 지나갔는데.. 그 날은 근식이가 내게
할 말이 있었다면서... 잠깐 멈추고는 이야기 했다.

"지평아 너 희선이 알지?"

어? ㅡ,.ㅡ 황희선?

"어, 걔. 걔가 농대에서 수업 듣는데 너를 몇번 보고 그랬다고, 근데 너가 아는척 하지 않고 그러더라고...."

야~ 진짜?!?! 나 한번도 본 적 없는데..

"그래? 아니 걔가 널 몇번 봤는데 자기 모르척하고 지나가는 것 같다고, 걔가 그러는데 너가 그러지 않았음 좋겠다고..."

.
.
.
.

간단히 말해 근식이의 말은 희선이한테 인사정도 (아는척?!) 해주었음 좋겠다는 소리였다.

그 당시 상황에서는  그래~ 알았다고 대답하고 지나갔는데.... 상황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참 어이 없고, 썩 좋지 않은 기분이 드는 이야기였다.


1년전쯤..... 복학을 하고 학교에 적응해나가고 있을 무렵, 동기 여자애로부터 소개팅 제의를 받았고,
그 소개팅에 나갔던 적이 있었다.

2006/10/28 - [나의 일상/2006] - 내 생애 첫소개팅

위의 글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여자가 먼저 소개시켜 달라는 제의였기에... 쑥쓰럽고, 아무것도 잘 모르지만 (지금도 그렇지만 --;;)
조그만한 기대을 가지고, 소개팅에 나갔었다.

소개팅의 결과는.... ㅡ_ㅡ 모... -0-
먼저 마음에 있어 소개시켜 달라고 하는 여자도 나를 보면 그게 아니구나... ㅡ,.ㅡ
머 그런것을 알게 해주고 그랬다. (--;;)
어차피 나는 머.. 그런거 신경쓰지 않으니까~!!!

2006/11/19 - [나의 일상/2006] - 소개팅 그 후


그렇게 그냥 소개팅 그런게 끝이 났었고, 그 기억에 대해 특별히 떠올리고 그러지 않고 살았다.

사실 난 그 때의 만남을 사기팅이라고 부른다. ㅡ_ㅡ 만남이 사기팅이니 여자도 사기녀라고 부르고 --;;

후에 안 사실이지만, 그렇게 나의 연락에도 한번도 받지 않았던거는
내가 생각했던, 문자 끊김이나 타이밍 그러한 문제들이 아니라.... 내가 싫어서였다.
그래서 일부러 받지 않았던것이었고.

아무튼 그 당시 그런 기본 됨됨이도 안되는 사람이랑 만남을 가진걸 -_- 열라 지우고 싶고,
인생의 오점까진 아니지만 탐탁치 못한 경험으로 여겼다.

내가 머.. 좋아서 받지도 않는데 그렇게 연락을 했가닝... -_- 그냥 이게 매너라고 해서 그렇게 연락했던거지...
근데.. 팅기는 건지.. 사람 개무시 하는건지.. -_- 그냥 쌩~~~~~~~~~~


어쨌거나 그 때 난 인간적인 실망을 느끼며, 그 여자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도 안하고 열심히 잘살고 있는데....

뭐가 어째? 난 보지도 못했는데..
내가 아는 척을 하지 않는게 불편해?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기본도 안되는 여자가 왜 날 기억하고 있어서는..... (아예 잊어버리지)
이제와서 이런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니.. -_-

어떻게 해야하낭?

1. 눈에 보이면, 해맑은 미소를 띠며 다가가서 어~ 희선아? 하고 인사한다.
2. 눈에 보이면, 해맑은 미소를 띠며 다가가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ㅡ,.ㅡ
3. 눈에 보이면, 해맑은 미소를 띠며 다가가 1년전보다 세제곱은 더 이뻐진거 같다고 말한다. s( ̄ㅠ  ̄)z 웨에엑
4. 쌩깐다.


그래.... 선택의 여자가 없구나.... 쌩까야지.. ㅡ,.ㅡ
4번이 가장 모범적이고,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아름다운 답인거 같다.

맞아 맞아..!!

훗... 내가 써놓고도  정말 어이없는 이야기이다.
아는 척 할려면 지가 먼저 하던가....!!


1년전이나 지금이나 내 입장은 달라진게 없지만
나 상황이 아주 많이 달라졌어.

눈도 좀 높아진거 같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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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3번이 평범한 너에겐 어울려
    • 2007/11/12 23:22 [Edit/Del]
      10에 마이너스 5승 예뻐졌다고 할꺼야 --+

      너 정도되야 예쁘다고 해주지 ㅡ,.ㅡ
      훗, 왤케 이뻐? (--;;)
  2. 멋진 후배(누구게??)
    .. 저 분이 누굴까??? 이상하닷 내가 아는 그분이 맞을라나???
  3. 멋진 후배(누구게??)
    끝났거든요.............형 이제 그만하세용......
  4. 눈이 높아졌다고 ?
    너 평범해졌다며..-_-
    저 글들이..니가 과연 평범해졌단 말을
    증빙해주는 거라면
    너 더 이상해졌다 -_-
  5. 김태성
    님 너무 재밌어요~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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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그 후소개팅 그 후

Posted at 2006/11/20 00:35 | Posted in 나의 일상/2006

소개팅을 한 지 한달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다시 만나보기도 하고, 많은 일을 했을 것 같지만....
소개팅한 그 날 이후 한번도 본 적이 없다. ㅡ,.ㅡ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그 여자애가 날 마음에 들어했던거 같은데..;;
역시 여자는 잘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정말 잘못 알고 있는 것 일 수도 있고..)

소개팅을 통해 만나게 되면, 그 둘 사이의 끝은
사귀게 되는거 아니면 아닌거라고 알고 있는데... 정말 아닌걸로 끝이 났다.
사실.. 끝은 한 2주전에 났었는데;;
그간 귀찮아서 글 안쓰고 있다가.. 그래도 내 첫 소개팅이였으니..
글로 남겨나야지! 하고 이제야 쓰는거다.. (--;;)


소개팅 다음날.. 주선자에게 말을했다.
걔가 그냥 갈려했다고.. 아무래도 날 별로라 생각했던거 같다고..
그렇게 말하니까 주선자가 하는 말이..
아~ 걔 원래 집이 엄해서 저녁에 오래 있기 곤란하다고..
그래서 그런걸꺼라고.. 그리고 어제 너랑 소개팅 끝내고 헤어질 때..
너가 싫고 뭐.. 그런말 안했다고..

흠... 그런가??!! (--;;)
ㅇㅔ이, 모르겠다. -0- 그래도 날 먼저 괜찮다고 해서 소개 시켜달라고 했으니..
다시 만날 수 있겠지..
그 애의 마음에 대해서 확신이 안찼기에.. 그 날 연락을 하지 않았다.
시기적으로 목요일날 소개팅을 했으니..
after를 한다면 이번 주말이 괜찮을 것 같았는데.. 주머니 사정도 별로 좋지 않았고 ㅡ,.ㅡ
또 토요일날 농업박람회 관람 일정 때문에..
이레 저레 주말에 못 만날듯 싶어가지고, 연락을 안했다.

사실 내 마음은.. 그냥 중립적이였다.
워낙.. 여자랑 인연이 없었던터라... 이제는 여자에 대해서
생각치 않고 살기로 했었으니;; ㅡㅡ;; 보통이였다.
그 애가 나의 이상형적인 취향도 아니였고..
(내가 여자 고를 입장은 아니지만 ㅡ,.ㅡ 그래도 누구에게나 이상형은 있기 마련이다 -0-)
그치만...
단 하나... 마음이 흔들렸던거는..
걔가 날 먼저 마음에 들어했다는거... 그거였다.
날 마음에 들어하고..
또 나도.. 마음 한구석엔..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조금은 가지고 있었기에..
이 애가 날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 만나면서... 정을 쌓고.. 그러다가 보다 발전적인 사이로
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혹시나 날 별로라 생각했더라도.. 머 나도.. 하던 공부 계속하며 됐으니까.. (--;;)

토요일.. 농업박람회 관람을 가고 있는데.. 먼저 문자가 왔다.
뭐하냐고.. 나는 지금 친구랑(주선자) 농업박람회 간다고..
옷...
나도 박람회 가고 있는데;;; 볼 수 있겠다고.. 가서 보자고
했는데...
못봤다. ㅡ,.ㅡ

관람시간도 남고 해서.. 만나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친구랑 같이 있고, 그래서 안될것 같다고 그래가지고.. 못봤다;; -0-

관람을 끝내고 다시 학교로 온 다음에.. 걔한테 전화를 했다.
나 이제 광주에 도착했다고.. 자기도 광주에 도착해서 지금 집에 들어가는 중이라고..
그래....
사실 그 때 난... 저녁에 약속을 잡을려고 했었다.
근데 그 때 시간이.. 오후 4시정도였고..
주선자 말대로... 걔가 저녁에 밖에 있기 곤란해하니까.....
아무래도.. 오늘 만나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설사 약속을 잡아서 만난다고 하더라도...
달랑 밥만 먹고 집에 들여보내기 뭐하다고 생각했었다.
기왕이면 영화도 보고 그러고 싶었으니까... ㅡ_ㅡ;;

그렇게 전화를 끊고... 고민을 하다가..
그래 내일(일요일) 오전에 연락해서~ 낮에 만나자고 그러자~ 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곤 일요일 오전에 문자를 보냈다.
(사실 여자에게 약속을 당일치기로 잡는게 상당히 매너적이지 않다고 들었지만 ㅡㅡ;; 그래도
소개팅을 한 시기적으로 이번 주말이 가장 최적이였다.)
오후에 시간되냐고... 우리 만나서 스크린을 보자고.. =)
그리고 내가 15분뒤에 전화할테니까 답장하지 마라고..
(걔 문자 끊겨서 답장을 못한다. 내가 보내면 충전해서 보낸다고 했었는데.. 그럴필요 없으니까;;)
아무튼
15분뒤에 전화를 걸었다.

안받았다. ㅡ,.ㅡ

다시 20분뒤에 전화를 걸었다.

안받았다. ㅡ,.ㅡ


여기까지다................................. -0-
많이 허무하겠지만.. ㅡ,.ㅡ
내 소개팅 그 후의 이야기는.. 여기가 끝이다. ㅡㅡ;;;;;;;;;;;;;;;;;;;;;;;;;;;;;;;;;;;;;;;;;;;;;;;;;;;;;;

물론 뒷이야기가 있지만.. 실제로 여기로 끝난 시점이다;;


왜 전화를 안받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못 받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러고 문자도 못 받았다면.. 나중에 문자 확인하면 답장주겠지..!!
그런데
답장이 없다. ㅡ,.ㅡ (그냥 충전안한거라 생각했다.)

일요일이 지나고...
월요일이 됐다. 수업이 끝나고 전화를 했다.
안받았다 ㅡ,.ㅡ

화요일이 됐다.
아무래도 정말 내가 별로라면 그래도 매너상 ㅡ_ㅡ;; 문자 하나 보내줄주 알았다.
전화했었네? 미안 못 받았다고.. 일요일도 몰랐다고...
근데 충전을 안했나보다.. 답장이 안온다.

그래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타이밍이 안맞아서 그럴수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고,
하루쉬고,이틀뒤 밤에 다시 전화를 했다.
안받았다. ㅡ,.ㅡ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를 했다.
안받았다. ㅡ,.ㅡ
또 조금 있다가 다시 전화를 했다.
안받았다. ㅡ,.ㅡ

문자 하나를 보냈다. 연락이 너무 안된다고.. 문자도 없고...
역시
답장이 안왔다 ㅡ,.ㅡ

그래 그래... ㅡ_ㅡ 문자 충전안할수도 있지 ㅡ0ㅡ
어차피 7일날 풀린다고 했으니까... 7일까지 얼마 안남았으니까.......
그 때 풀리면 문자라도 하나 주겠지..

7일이 되고......
연락 없다. ㅡ,.ㅡ

그렇게 시간이 계속 지나고....... 연락이 없다 ㅡ,.ㅡ
물론 지금까지.......... ㅡㅡ;;;;;;;;;;;;;;;;;;;;;;;;;;;;;;;;;;;;;;;;;;;;;;;;;;;;;;

물론 지금은 기다리지도 않는다.
한 10일쯤엔가 얘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 때 ㅡ_ㅡ 끝내고.. 지금까지 글쓰기를 미러왔다.ㅡ,.ㅡ


그 애가 나를 마음에 안들어 할 수도 있었을꺼다.
처음엔 괜찮아보였는데.. 만나보니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 수도 있을테니까~
그래.. 그건 괜찮다..
근데......... 인간적으로... 매너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기본적인 매너 조차 지키고 싶지 않을정도로...
내가 ㅡ_ㅡ 거지같았나? -0-

잘생기지 않은게 죄지 머 ㅡ,.ㅡ



여자에 마음 비우고 잘 살고 있는데... 괜히 설레여하며
소개팅해서;; -0- 이래저래 안좋은기억만 생겼다.
나름대로 첫소개팅이고 그래서 준비하고 노력한게 많았는데..!!

모든게 짓밟힌 기분이다. ㅡ0ㅡ 크헤헤헤;;;;;;;
친구가 그랬다.
지평아.. 너 아무래도 당한거 같다고;; 저녁 얻어 먹기 위해서 ㅡ,.ㅡ
자기한테는 밥도 안사주면서 미스터 피자~!!!!!!!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0-
자긴 9900원짜리 피자라도 열라 잘먹을 수 있다고...
언능 사주라고.. ㅡ,.ㅡ


훗.. ㅡ_ㅡ 그래도 소개팅 그 날 헤어지고 버스태워 보낼 때...
버스에 올라타고.. 날 계속 바라보던 시선은... 무언가 느꼈졌었는데..
큰 착각이였나 보다.


* 주선자에게 연락 안받는다는 말을 하고.. 자기 한번연락해본다고 그랬는데..
그것에 대한 답은 아직 듣지 않았다.
내가 묻질 않아서인지... 아님 깜빡 잊어서 그런지..
머.. 어차피 안좋으니까 말안해주는거 아니겠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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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난 그 소개팅 존나 반댈세!!
  2. 무뎌무뎌..
    당신의 에러를 잡아 드립니다!

    소개팅의 정석!
    1. 만난다.
    2. 어쩌고 저쩌고 이야기 좀 한다.
    3. 헤어질때 바래다 준다.
    4. 혼자 집에 오면서 재밌었다고 문자 한통 날려준다.
    5. 1~2일 딜레이를 둔다.
    6. 문자 하나 보내준다. 심오한 이야기 말고.. 걍 -_- 머하냐.. 정도?
    7. 답장을 할때 바로 보내면 겁나 환장한 것 같으니 딜레이를 둔다. 약 5분 정도..
    8. 적당히 간격을 두고 1~2 주 후에 약속을 잡는다.
    9. -_-)o- 다음은 니 손에 달렸다!

    이제 너의 실수를 잡아주지..
    1. 일방적인 문자!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그러려니 하고 보낸 문자.. 빋휴
    2. 계속된 전화 러시.. 빋휴.. - -

    일이 있어 전화를 못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부재중 5통이면 -_- 머라고 생각할까..

    머 그렇다 이거지..

    지패이 힘내~
    인연이 아닌가보제..
    화이팅~
    • 2006/11/21 00:17 [Edit/Del]
      소개팅에도 정석이 있구낭.. ㅡ,.ㅡ

      사가형.. ㅡ_ㅡ 근데
      형이 지적한 나의 실수에는 ㅡ_ㅡ 인정하지 못하겠어!!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서 중략한 부분이
      많은데.. -- 실제로 풀스토리를 듣게 되면~
      내가 한거는 실수가 아닌걸
      알게 될꺼야.. ㅡ0ㅡ

      근데
      내 소개팅 이야기도 읽어봤어? +_+;;
  3. 머시냐 잘살고 있구만 소개팅두 하구
    많이 해라~ 그럼 늘겠지 머 ^^;;
  4. bleu
    기다리는 동안 마음은 바짝바짝 타들어갔었겟군..

    또다른 인연을 위해 소개팅 자주자주해~
  5. 써니형~ 무슨 마음이 타들어가요.. ㅡ,.ㅡ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닌 애였는데.. -- 일부러 밝히지 않았지만
    살이 상당했어요 ㅡ,.ㅡ
    그리고
    이제서야 뒤늦게 안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일부러!!
    연락 안받았다네요.. -0-

    자기가 먼저 마음에 든다고 소개팅 해달라고 해놓고;;
    난 머 좋아서 연락했가닝;; 그냥 매너적인 차원에서 연락했지..
    근데.. 그런 매너조차 없는 여자였어요.
    사람 기본 됨됨이가 안되어있는... ㅡ_ㅡ

    P.S. - 사가형.. 형 이론은 됨됨이가 되지 않은 사람에겐 다 필요없는거. --+++++++
  6. 나그네
    revival~
    자꾸 하면 나타난다니까 캬캬캬
  7. SILENCE
    이런된장~
    뭐 이런거 저런거 다 있기 마련ㅇ ㅣㅇ ㅑ
    언젠ㄱ ㅏ 는 너에 눈부신 그녀가 나타낼ㄲ ㅣㄷ ㅏ~
    좀만 더 참어 ㅡㅡ 공부하고 있어......운명은 있다
    토닥토닥-0-
  8. 불조심!
    돈조심!
    bull shit!! 여자 조심~
  9. ss(ㅡㅡ)ㄴㄴ영화
    황희선.. 알것도 같은 이름이네.. 앨범좀 뒤져보까나~ ㅎㅎ

    읽어보니 그 여자분 매너가 아닌것 같긴 하네.. 끝낼때 끝나더라도 답문은 줘야제~

    지평아! 힘내라 ㅋ 언젠가는 너의 그 순수한 맘을 알아줄 그녀가 나타나겠지

    방학동안 열심히 살아라
    • 2007/02/07 23:40 [Edit/Del]
      그 당시.. 3D여고 출신이라는 것에
      어느정도 신뢰를 갖었었는데.. -______-
      기본이 안되는 사람이었지...

      공부할꺼지만..... 그래도 혹시나~
      좋은 여자 있으면 소개시켜줘도되.. =)
      히히.. (--;;)
  10. (ㅡㅡ)영화
    착하고 작은애 있음 소개해 주께 나~~중~~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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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첫소개팅내 생애 첫소개팅

Posted at 2006/10/29 13:00 | Posted in 나의 일상/2006

글을 시작하기 전에..!!
나도 내가.. 이런 제목에 대한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

소개팅....?! 영어로는 인트로듀스팅인가 ?????????? ㅡ,.ㅡ
아무튼!
그래 맞다.. 나도 ㅡ_ㅡ 소개팅이란걸 했다..!! 하하하 -0-

처음하는 소개팅이라서......
그리고 여자를 대하는게 내게는 꽤나 벅찬 일이라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많이 걱정했는데.. 자리에 나가선~
어떻게.. 나름대로 바보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거 같다 +_+;;
(결과는 어땠냐고?? 끝까지 읽어보면....!!)

근데.. 역시 여자 만나기는 어렵다는....... >_<


10월 20일. 저번주 금요일.. 어김없이 그 날 하루도 열심히 ㅡ_ㅡ
공부하고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 잠을 청하기전에 잠깐 네이트온에 접속했는데..
접속하자마자 동기 경연이가 바로 말을 걸어왔다.

경연 ( 항상 웃는 찍 /사랑/ ) 님의 말 :
지평아!
남지평 ( !지평
www.zee2.net / ε☆з V.I.P * 악착같이 ) 님의 말 :
어.. +_+
김경연 ( 항상 웃는 찍 /사랑/ ) 님의 말 :
너 소개팅 안할래?

ㅋㅓ헉!! 순간 정말 깜짝 놀랐다..... ㅡ0ㅡ
소개팅??????????????????????
나한테 (설마!!) ??????????????????????
주위에 많고 많은 남자들이 있을텐데....... 나에게 소개팅을 제안하다니...
진짜 안믿겼다;;;;
전에 쓴 청춘고백에서 밝혔듯이.. 여자는... 내 삶에 -________- 없던 존재였고...
그런 삶 역시 이제 난 너그럽게 받아들이기로 했기에.. 특별히 여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느닷없이 소개팅이라니....
어떻게 반응을 보여나 하나??? 깊은 고민을 하다가 경연이에게 말했다.

남지평 ( !지평 www.zee2.net / ε☆з V.I.P * 악착같이 ) 님의 말 :
누구랑?? --;;

ㅡ,.ㅡ
절대!! 무조건 해야지~ 하는 생각이 있어서 물어본게 아니다;;
그냥..... 그래 단순히 그냥이다......
자연스러운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는 단편일뿐이다... (--;;)
그랬더니..!

김경연 ( 항상 웃는 찍 /사랑/ ) 님의 말 :
내 친구
김경연 ( 항상 웃는 찍 /사랑/ ) 님의 말 :
소개시켜달래
김경연 ( 항상 웃는 찍 /사랑/ ) 님의 말 :


ㅇㅓ라.... ㄴ ㅏ????????????!
정말 나야???????????????????????????????????????????????
소개팅 제안때보다 더 깜짝 놀라서 다시 봤다.

소개시켜달래


헉... ㅡ,.ㅡ
이게 무슨 ㅡ_ㅡ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이제 여자에 대한 모든 관심을 버리고 잘 살고 있는데....... 이제는 ㅡ,.ㅡ
나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는 여자가 나타나다니...
하늘이 날 너무 짠해서 여겨서 살펴주신건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결국.. 소개팅을 하기로 하였는데...
사실... 처음 제안때 거절할려고 했었다. 여자한테 말도 잘못하는 놈이 소개팅 같은거 나가서
뭐하나?? 그렇다고 얼굴에 매력이 철철 넘쳐서, 암 말안하고 가만히만 있어도 여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타입도 아니기에 ㅡ,.ㅡ
내가 나가면 괜히 주선자에게 미안해질거 같아서 거절 할려했는데...
나를 소개시켜주랬다는... 그 말에 약간 머뭇거리게 했다. (--;;)
그 사람이 궁금하기도 했고.. 내가 팅기면.. 왠지 ㅡ0ㅡ 건방져보일 것 같아서... ㅡ0ㅡ
이렇게 내 소개팅은 시작되었다.

친구에 대해서 멀 물어봐야 될 지 몰라서.. 가장 기본적인 이름을 물어봤는데
이름은 희선이라고 했다.
순간! 김희선?!?!?!!!!!! 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ㅡ,.ㅡ
일리는 없겠지...
황희선이라고 했다.
황희선..... 내 생에 처음 소개팅을 하는 상대자가 되겠구나.....
머든지 처음이란 의미는 중요하기에.... (--;;)
대화를 끝내고 난 황희선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소개팅 날짜와 시간은 10월 26일 목요일 저녁 6시로 잡혔다.
다가오는 소개팅...!! 많이 떨려왔다... 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고 (--;;)

네이버에서 소개팅 잘하는법도 검색 해봤다 ㅡ,.ㅡ
페로몬 향수를 뿌리라는... 거지같은 지식인이
나를 향수 쇼핑몰 사이트로 안내했다. -0-

여기저기 물어보고 자료를 검색하고 다 알아봤지만.. 내용은 모두 똑같았다.
가서 대화를 잘해라.. ㅡ_ㅡ
공통 관심사를 잡아서 즐겁게 대화하고... 매너있는 모습 보여주고..
실수하지 말고.. 너가 여자번호 물어보고
편안하게 해주라고...

근데 저게 ㄷ ㅏ....... 나한테 해당사항이 없는 항목들이였다.
소개팅 괜히 한다고 했나?? 드럽게 어렵네.. ㅡ,.ㅡ
그냥 페로몬 향수를 ㅅ ㅏ? ㅡ,.ㅡ

히힛...
아무튼 소개팅을 위해... 평소 하던 운동도 ㅡ_ㅡ 배로 늘려서 했다. -0-
평소엔 웨이트 40분에 유산소 40분을 했는데....
웨이트 40분에 유산소를 1시간!!!!!!!!!
난 기존보다 무려 20분을 더 지방산화에 투자를 했다!!!!
깊이 뛰는 나의 심장박동!!
'gluconeogenesis'라 불리는 당 신생과정을 통한 나의 지방산 분해!!
준비는 모두 끝났다.!!!

드디어 생애 첫 소개팅을 할 수 있는 날이 되었다.
엘라스틴으로 머리도 피부처럼 소중히 감고,
미장쎈 슈퍼하드 헤어왁스도 많이~ 그리고 더 세밀하게 바르고~ =_=
클라이덴 미백치약으로 이도 깨끗히 닦고~
200원짜리 1회용 도루코 면도기로 면도하다
입술 옆을 베었다. ㅡ,.ㅡ

피가 솓구쳐 나왔다.. (--;;)
멈추지 않은 피..... 직접 압박법으로 지혈을 해서 겨우 출혈을 막았다.
거울을 보니... 빨간 핏빛이 보이는... 1cm의 작은 상처...
난 그것이
흉조!!!!!!!!!!!!!!!!!!!!!!!!!!!!!!!!!!!!!!!!!!!!!!!!!!!!!!!!!!!!!
였다는 사실을 소개팅이 끝나고 알았다...

얼굴의 상처가 마음에 크게 걸렸지만.. =_=
복합 마데카솔을 살짝 발라주며 소개팅 장소인 전대 후문으로 나갔다.

정시에 도착했는데~ 경연이가
우리 미스터 피자로 들어왔다고... 거기로 오라고 했다.

미스터 피자라... ㅡ_ㅡ!!
심호흡을 하고!! 피자집 안으로 들어서니 바로 매장 문 앞자리에
경연이가 보였다.

어라.... 근데 ㅡ_ㅡ
남자도 보였다. 아니 남자들이 보였다. ㅡ,.ㅡ
가까이 가서 보니.... 내 동기들이였다. -_-;; 근식이와 경현이...
내가 아무리 소개팅은 안해보고 잘 모른다지만...;;
소개팅을.. 주선자 1명에... 소개팅 남여 각각 1명이만 충분할듯 보였는데;;
거기에 친구 2명이라;;;;
알고보니... 그 친구 2명은 소개팅녀와 서로 경연이를 통해 아는 사이였고..
경연이는.. 내가 여자에 대해서 잘 모르고 안만나봤으니
많이 어색해할꺼라는 생각에... 든든한 지원군을 붙여준것이였다. >_<
고마운....... ㅂ ㅐ려 ㅠ_ㅠ

다섯명이 있는 관계로.. 특별히 희선이와 대화를 나누진 않았고,
난 그냥 몇마디 거들면서 그렇게 있었다.
내가 준비해온 대화 화제꺼리가 죄다 희선이에게 맞춰놓은 것이므로;;
그 이야기는 나중에 1:1로 하기 위해 아껴두고..
1시간 남짓동안 이야기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이제 이 자리를 위한 히로와 히로인을 위해 나머지 등장인물은 빠져줄 차례...
희선이와 나만 남고 모두 각자의 집으로 갔다.
자 이제~ 많이 떨리지만.. 그대로 잘해봐야지~ 하며... 같이
길을 걸으며... 어디로 들어갈지 정하려고 했다.
사실.. 내가 카페같은데는 잘 안가봐서 어딘가 분위기 좋은지 모른다고...
근데... 내가 무궁화 2개짜리 카페를 안다고.. 거기 가자고
하니까.. 여자가 많이 난처해하며.. 난해해하는 표정을 짓는게 아닌가..;;
음... 왜 그러지?? =_=

왜? 어디 가고싶은 카페 따로 있어? / 아니..
음.. 그럼?? 너가 쿠폰 적립하는데 있어? / 아니..
그럼 왜? / 아니야... 저기... 우리 지금 밥먹어서 배부르잖아... 카페말고 편의방가자
어? 카페랑 편의방이랑 서로 달라?? / 어 조금 다르다고;;

뭐.. 워낙 카페고 편의방이고 뭐고 ㅡ,.ㅡ 안다니는 내가 뭘 알겠는가...;;
여자를 따라.. 카페라고 하기엔 쑥쓰럽지만 (줄여서 카쑥) 이라하는 편의방에 들어갔다.

거기서 서로의 음료를 하나씩 고르고
자리잡고 이제 서로의 대화의 시작을 할려는데....

희선이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저기... 내가 왜 아까 난해했냐면.... 경연이가 집에 가니까..
나랑 경연이 집이 가깝거든?? 그래서 집에 같이 갈려고 한거라고...

.
.
.
.
.
.

아... 그렇구나;; 그래서 그랬구나;;
결론은.. 내가 마음에 안든다는 소리라고 나는 생각했다.
왜... 대게들 그런다고 하지 않던가...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면 약속이 있어서
가본다고.. 갑자기 일이 생겨서 간다고.... 전화받고 나가고...

하핫;;;

그 말에 난
"알았어.. 잘 참고하께..." 라고 말했다.

아마도... 그냥 멀리서 볼 땐 괜찮아 보였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별로였나 보다. (--;;)
첫인상도 별로고... 말도 잘 안하고.... ㅡ,.ㅡ


음..... =_=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나의 첫 소개팅 상대방이었기에...
이미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괜히 지루하고 나쁜시간으로 기억되게 해주진 말자... 마음 먹고
그냥... 이런 저런 내 이야기 모두 쏟아냈다.

많이 웃어주고... 그랬던거 같다;;
하도 내 이야기만 하다 보니... ㅡ_ㅡ 소개팅이 끝나고 나니...
취미고 뭐고.. 기본적인거 하나도 안물어봤던............................ ㅡ0ㅡ

마지막에 헤어질때 번호를 물어볼려고 했는데
일어설때가 되니 희선이가 먼저 내게 물어봤다. 너가 먼저 물어보지 않더라고... 하며;;
1시간정도 짧게 대화하고... 번호 주고 받고
그렇게 소개팅은 끝이났다;;

마지막으로 모범택시를 잡아서 태워 보낼려다
학교앞이라 순전히 그냥 택시밖에 안다녀서 ㅡ,.ㅡ
버스태워 보냈다;;

만남 즐거웠다는.. 안부 문자 보내며..
오늘의 짧은(?) 나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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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그네
    개똥이 배려는 -_-
  2. 누님
    ㅋㅋㅋ 축하해~
    자랑할라고 들어와보라하고//
    ㅁㅔ인 사진 ㅈㅈ
  3. Mr. Boo
    소개팅 영어로...
    cowdogting 이냐.. ㅋㅋ
  4. SILENCE
    ㅋㅋㅋ 지팽 -.ㅠ 슬픈 현실이그마이
  5. 프롤로그
    재밌게 읽었어요 ^^ 마무리를 조금만 신경썼으면 더 재밌었을 듯 ~^^
    멋진 여친 만나실 수 있을 듯~!!
  6. 필레몬
    밀어 붙였어야지! 마음에 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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